닥터컬럼
event_available 18.10.01 14: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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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아리원장

비실이, 까칠이, 통통이

location_on지점명 : 강남점

본문



아이들 진료를 하다보면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비실거리고 약할가요?’, ‘우리 아이는 너무
예민하고 바짝 마르기만 해서 너무 걱정이에요
’, ‘우리 아이는 너무 먹으려고만 하고 움직이기를 싫어해서
살이 너무 쪘어요
.’ 등의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엄마, 아빠 중의 누군가도 그런데 우리 아이까지 붕어빵처럼 똑같아서, 너무 걱정이에요라고 하면서 근심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소인들을 가진 아이들은 자주 잔병치레를 할 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지장이 많고, 학교를 들어가서는 학습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나 허약한 약골, \'비실이\'

우리 아이들 중에 비실이들이 참 많고, ‘비실이
아이로 둔 부모님은 늘 근심걱정에 쌓여 있게 됩니다
.

\'비실이\' 주요 증상

\'
비실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자주
나타납니다
. 이중 해당되는 것이 절반이 넘어가면 \'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왜소한 체형이다.


얼굴색이 누렇거나 창백하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움직임이 적고,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지친다.

식사량이 적고, 조금만 컨디션이 안 좋아도 식욕이 떨어진다.

살이 잘 안 찐다.


찬 음식,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배앓이와 설사를 자주 한다.

차멀미를 많이 한다.

손발이 차다.

추위를 많이 탄다.

힘들면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감기에 너무 자주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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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기 쉬운 질환

저신장, 저체중

식욕부진

기능성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피로증후군

잦은 감기



한의학에서 \'비실이\' 아이들은 기허 또는 양허에
속하는 유형입니다
. 항상 체력이 약하여 쉽게 지치고 힘들어 하며, 조금만
불리한 조건이 되면 입맛이 쉽게 떨어져 밥을 잘 안먹습니다
. 항상 왜소하여 저체중이 많고, 키도 잘 크지 않습니다. 감기에 너무 자주 걸리는 등 어려서부터
잔병치레가 아주 많습니다
.

\'
비실이\'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치료하는 한의사나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소화기능을 좋아지게 하고, 기운을 북돋우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치료를 기본으로 서서히  체력,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를 해 나가야 합니다. \'까칠이\', \'통통이\' 보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튼튼한 우리 아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예민한 \'까칠이\'

\'까칠이\'는 말 그대로 몸도 마음도 예민한 까칠한 아이들입니다.

계절이 바뀌고, 학년이
바뀌어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극도로 예민해져 신경질적이 되며
, 이로 인해 몸도 마음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 많은 의학적인 문제를 동반하게 됩니다.

\'까칠이\' 주요 증상

\'까칠이\'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이중 적어도 절반 이상이 해당이 되면 \'까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 증상들은 필수 증상입니다.)



성격이 급하고 예민하며, 짜증이나 화를 잘 낸다.

움직임이 많고 부산할 때가 많다.

살이 잘 안찐다.

예민해지면 밥을 잘 안먹는다.

밤에 잠을 깊이 못 잔다.

자면서 식은땀을 흘린다.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혀와 입술이 붉다.

입냄새가 잘 난다.

목이 쉽게 붓는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증이 자주 있다.

덥고 답답한 것을 싫어한다.

소변을 자주 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변을 자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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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기 쉬운 질환

수면장애



학습장애

저체중

긴장성두통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방광

피부알레르기

음식알레르기



한의학적으로 \'까칠이\' 아이들은 속열이 많고, 음이 허해지기 쉬운 체질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힘들어하고 잘 크지
않는다고 하여 인삼이나 홍삼을 먹이시면 효과도 보지 못할 뿐더러 부작용도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
까칠이\' 아이들은 속열을 내리고, 음을 보해주는
치료법을 기준으로 하여 여러가지 치료를 하게 됩니다
. 보통 3-6개월
정도의 치료를 받게 되며
, 이를 통해 몸도 마음도 안정이 되고, 올마른
몸과 마음의 성장을 도와주게 됩니다
.




덩치는 크지만 키는 작고 너무 물렁거리는 \'통통이\'

우리 아이들 중에 잠도 잘 자고, 먹는 것도 잘 먹지만 키는 잘 크지 않고, 물렁살만 많이 찌며, 체력은 매우 약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소아비만이나 성조숙증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운동을 시켜 살을 빼보려고 해도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먹는 것도 조절시키기가 매우 힘듭니다.




\'통통이\' 주요 증상

구체적으로 \'통통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이중 적어도 절반 이상이 해당이 되면 \'통통이\'라고 있습니다. (빨간색 증상들은 필수 증상입니다)



키는 많이 크지 않으면서, 물렁살이 많이 쪘다.

피부색이 하얗다.

움직임이 적고 동작이 느린 편이다.

식욕이 왕성하여 너무 많이 먹으려고 한다.

체력이 약하여 쉽게 지친다.

대변을 자주 보거나 경우에 따라 변비가 있다.

물을 많이 마신다.

상체와 머리 쪽으로만 땀을 많이 흘린다.

감기에 자주 걸린다.


밤에 입벌리고 자거나, 코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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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기 쉬운 질환

소아비만

성조숙증

알레르기성비염

아토피

소아천식

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피로



보통 엄마나 아빠 중에 한명이 이러한 소인을 가지고 계시거나, 어렸을 이러한 증상으로 힘들어 하셨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아이들도 이러한 것들을 대물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통통이들을 대상으로 3-6개월 간의 한약치료, 기타 한방치료를 통해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건강한 아이로 성장해 나갈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강남아이누리한의원 원장 김아리]